노무현재단 이사장 역할 집중하며 집필… 2022년 대선 앞두고 복귀 가능성 거론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유튜브 방송 캡처. 2020-04-14
유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총선을 7개월가량 앞둔 시점에 ‘알릴레오 시즌2’를 시작해 진보 진영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 과정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검찰의 난(亂)이고 윤석열의 난”이라고 비평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총선 직전에는 “범진보 180석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격전지 등에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통합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등 논란이 커지자 유 이사장은 지난 17일 알릴레오 방송에서 “제가 하는 말이 범여권, 여당에 권한 있는 사람이 한 일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런 조건에서는 이것(비평)을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봐서 안 하기로 결심했다”며 정치비평 중단을 선언했다.
유 이사장은 당분간 노무현재단 이사장 역할에 집중하면서 미뤄 둔 집필 작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16, 17대 국회의원과 참여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 이사장은 2013년 공식적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주요 정치 현안이 있을 때마다 진보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 왔다. 이에 다음 대선 직전 다시 정치비평가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20-04-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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