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에 예상 뛰어넘는 비핵화 상응조치할 것” 재확인

美국무부 “北에 예상 뛰어넘는 비핵화 상응조치할 것” 재확인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14 10:33
수정 2019-02-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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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상응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김 위원장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한다면 미국은 이전에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것들을 뛰어넘는 상응 조치를 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구축한 신뢰를 기반으로 북한과 계속 대화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있을 김 위원장과 두 번째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에 앞서 제재가 완화될 수는 없다는 점 북한 지도부에 명확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미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발표한 뒤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그에 대해 미국은 과거에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뛰어넘는 조처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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