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TV홍카콜라’ 수익 한푼도 안 받아”…선관위 공문에 해명

홍준표 “‘TV홍카콜라’ 수익 한푼도 안 받아”…선관위 공문에 해명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2-07 20:51
수정 2019-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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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The K타워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19.1.30 연합뉴스
사진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The K타워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19.1.30 연합뉴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 후원금 모집을 잠정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홍 전 대표가 “저는 출연자에 불과하다”면서 “저는 단 한푼도 수익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최근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측에 ‘슈퍼챗’을 이용한 후원금 모집을 잠정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슈퍼챗’은 유튜버와 연결된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유튜버에게 일정 금액을 후원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서 만든 서비스다.

서울시 선관위는 ‘TV홍카콜라’ 구독자들의 후원금 제공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이 법에 따라 설치된 후원회를 통해서 금전이나 유가증권 형태의 후원금을 모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후원회를 지정할 수 있는 자는 정당 중앙당과 국회의원(당선인 포함) 등이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정당이나 정치인이 유튜브를 통해 통상적인 범위를 넘는 광고료를 받거나 광고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는 것은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유권해석을 한 적이 있다. 중앙선관위는 조만간 유튜브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행위가 정치자금법 위반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 선관위에서 제가 마치 ‘TV홍카콜라’를 운영하면서 정치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슈퍼챗을 잠정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는데, 저는 출연자에 불과하고 수익은 방송 운영자들이 모두 가진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단 한푼도 수익을 받지 않고, 다만 ‘TV홍카콜라’에 출연료도 받지 않는 출연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오해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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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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