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패 몽환’ 한국당, 지방선거 후 이슬처럼 사라질 것”

안철수 “‘부패 몽환’ 한국당, 지방선거 후 이슬처럼 사라질 것”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1 11:27
수정 2018-03-21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당 때리기’ 포문…“우리가 대안 야당 될 것”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6·13 지방선거 승리로 우리가 대표 야당이 될 때 아직도 부패 정권의 10년 몽환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당은 이슬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재영입 임무를 맡아 당 일선에 복귀한 안 위원장은 이날 당 정례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으며, 회의 데뷔 첫 메시지를 ‘한국당 때리기’로 설정했다.

안 위원장은 앞서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도 3등’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제가 출마 할까 봐 무섭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각을 세운 바 있다.

안 위원장이 이처럼 한국당 비판에 나선 것은 바른미래당이 야권의 대안 정당으로 국민에게 인식돼야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우리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설 좋은 후보를 찾는 만큼 기득권 정치에 진절머리가 난 국민은 환호할 것”이라며 “우리가 참신한 지방정부를 구축할 때 집권 가능한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방선거 인재영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애써 이룬 통합의 명분과 가치를 당당히 국민께 설명하고 통합의 정신에 어울리는 정치적 동지를 발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을 지방선거 인재영입 1호 인사로 발표한 것과 관련, “그동안 지방정부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국민께 낱낱이 고해줄 분”이라며 “지방정부를 장악해온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의 부패 공생네트워크를 깨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좋은 인재와 보석 같은 인물이 오고 있다. 하나씩 선보일 것”이라며

“그들의 입당은 이번 지방선거가 우리 정치에서 어떤 의미를 주는지 짚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 위촉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6월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울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는 ‘서울시의회 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민원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이번 제1기 위원회는 서울시의회 내부위원 15명과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됐으며, 외부위원으로는 대학교수, 국회입법조사처 팀장, 변호사, 회계사, 기업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실질적인 민원 해소와 제도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원 임기는 2025년 6월 27일부터 2026년 6월 26일까지다. 첫발을 내디딘 서울특별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는 ▲의회 민원처리 종합계획 수립 ▲의회신문고 운영·관리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민원현황 분석 ▲현장 민원조사 ▲주요 시책사업과 관련한 민원 대응 ▲관련 법·자치법규 개선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 의원은 평소 “안 된다, 어렵다”는 관행적 민원 응대에서 벗어나 “된다, 해보겠다”는 적극행정을 강조하며, 강동지역 민원 해결사로서 주민과 행정 사이의 가교 역할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 위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