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특활비 의혹 또 제기 “MB, 대선 당락 뒤집힐 수 있었다”

정두언, 특활비 의혹 또 제기 “MB, 대선 당락 뒤집힐 수 있었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2 12:12
수정 2018-02-02 12: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선 넘나들어…마냥 부인하다가 박前대통령처럼 일 키울 수 있어”

정두언 전 의원은 2일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대선에서) 당락이 뒤집힐 수 있는 일이 있었다”며 특수활동비가 대선 과정에서 유용됐을 가능성을 또다시 제기했다.
이미지 확대
정두언 전 의원
정두언 전 의원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런 일도 치르셨는데 지금 드러나고 있는 일에 대해 국민도 대강 감이 잡히지 않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 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세 번의 고비를 넘겼고, 사후처리 과정에서 특활비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지난 19일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정 전 의원은 “사선을 넘나들 정도의 일도 있었는데 그렇게 마냥 부인만 하고 가다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일을 더 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며 “부정선거일 수도 있고 가족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사회 정의를 위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달라’는 요청에 “사회 정의는 검찰에서 하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보고, (이 전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은 차마 못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 전 대통령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초청장을 전달한 데 대해 “한 쪽에서는 때려잡으려고 온갖 것을 뒤지면서 한 쪽에서는 예우를 갖춘다는 것이 오버”라고 밝혔다.

영포빌딩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지하 2층이 있다는 것을 몰랐고, 그 곳에 그런 문서를 갖다 놨다는 것에 정말 깜짝 놀랐다. 굉장히 위험한 문건들이기 때문에 가져가지 않았겠나”라며 “MB 측에서는 그것이 가족관계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는데 청와대 가족 동향은 공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 구속 여부와 관련해서는 “구속을 시키려고 하면 아무래도 역풍이 좀 있을 것”이라며 “굉장히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어차피 유죄가 나오면 법정구속될 텐데 내 손으로 피를 묻혀 역풍을 불러올 필요가 있겠느냐는 판단으로 당시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에게 사람을 보내 구속시키지 말라고 했다”며 “그런데 우병우 검사가 바득바득 우겼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대선은 어림없다고 생각하는데 꿈을 깨면 좋겠다”며 “안철수 서울시장 이야기가 나오지 않나. 한국당에 서울시장 후보가 없어서 연대를 염두에 두고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개국공신이었지만,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과의 갈등으로 친이(친이명박)계에서 이탈했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서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각을 세웠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다양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대표단(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항올(Khan-Uul)구는 면적 503㎢, 약 32만명(2026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도시 및 공항 등 산업시설 밀집 지역이자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몽골 항올구의회는 이미 서울 강남구·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함안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날 방문한 6명의 대표단은 서울시의회의 선진 의정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몽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관계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