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북한이 A형(H1N1) 신종독감에 걸린 환자가 11만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일 보도했다.
그웬돌린 팡 IFRC 아시아지역 사무소장은 지난 31일(현지시간) VOA와의 통화에서 북한 보건성을 인용해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북한에서 17만9천259명이 독감 증세를 보였고 이 가운데 11만15명이 A형 H1N1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런 감염자 수는 지난 16일 기준 8만1천640명에서 일주일새 3만여 명 증가한 것이다.
팡 사무소장은 현재 신종독감이 북한 전역에 퍼졌으며 29%가 평양에서 발생했으며 감염자의 절반이 17세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기존 집계치인 어린이 3명과 어른 1명 등 4명에서 변함없다고 VOA는 덧붙였다.
팡 사무소장은 “북한 내 신종독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구호 긴급기금 35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예산 승인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웬돌린 팡 IFRC 아시아지역 사무소장은 지난 31일(현지시간) VOA와의 통화에서 북한 보건성을 인용해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북한에서 17만9천259명이 독감 증세를 보였고 이 가운데 11만15명이 A형 H1N1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런 감염자 수는 지난 16일 기준 8만1천640명에서 일주일새 3만여 명 증가한 것이다.
팡 사무소장은 현재 신종독감이 북한 전역에 퍼졌으며 29%가 평양에서 발생했으며 감염자의 절반이 17세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기존 집계치인 어린이 3명과 어른 1명 등 4명에서 변함없다고 VOA는 덧붙였다.
팡 사무소장은 “북한 내 신종독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구호 긴급기금 35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예산 승인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