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속한 예산처리는 국회 의무…4일 본회의 마지노선”

민주 “신속한 예산처리는 국회 의무…4일 본회의 마지노선”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03 11:22
업데이트 2017-12-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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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신속한 예산 처리를 통해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민을 향한 국회의 의무”라며 야당을 향해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기한 내 통과는 좌절됐지만 수정안 마련을 위한 국회의 노력이 멈춰서는 안 된다”며 “새해 예산을 제때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정부나 여당만의 주장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라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여야의 입장차이가 완전히 합의되지는 않았지만 정부·여당은 그동안의 협상에서 진전된 협상안을 수용했다”며 “민주당은 한 순간이라도 빨리 국회가 예산안 합의를 마무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남은 협의 과정에서도 야당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당장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 및 관련법을 처리할 자세가 돼 있다”며 “야당도 협치의 손을 잡아줄 것이라 기대하고,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4일 본회의는 새해 예산안 처리의 최후 마지노선”이라고 못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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