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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청년절’ 90주년 하루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

북, ‘청년절’ 90주년 하루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

입력 2017-08-27 11:59
업데이트 2017-08-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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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청년절’ 90주년을 하루 앞둔 27일 젊은 세대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오늘 우리의 500만 청년전위들은 주체 조선의 국력과 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천만 군민이 필승의 신심 드높이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 총매진하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청년절을 맞이하고 있다”며 “김정은 동지에 의하여 청년들의 지위와 역할이 더욱더 부각되고 주체적 청년운동의 최전성기가 펼쳐지는 영광스러운 시대”라고 선전했다.

이어 “우리의 청년 대군은 반제반미대결전, 사회주의조국수호전의 결사대”라며 “우리가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도 위력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투철한 반미계급의식을 지닌 우리 청년들의 보복 의지”라고 주장했다.

또 “청년 총진군 대오의 기관차는 청년동맹조직”이라면서 “청년동맹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더욱 개선·강화하며 온 나라에 청년중시, 청년 사랑의 기풍이 차 넘치게 하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 밖에 신문은 작년 1월 청년운동사적관 개관 이래 참관자 수가 25만여명에 달한다는 소식을 비롯해 1면부터 3면까지 모두 청년절 90주년과 관련한 글과 사진을 게재하면서 그 의미를 부각했다.

아울러 이날 북한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각각 평양시 청년동맹위원회의 인민경제계획 완수 성과 소식과 김정은 위원장의 청년절 축하문 5돌 반향을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한 날인 1927년 8월 28일을 청년절로 정해 매년 경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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