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주사파 출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 재고하라”

한국당 “주사파 출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 재고하라”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10 16:58
수정 2017-05-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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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을 재고하라고 전했다.

한국당은 이날 정준길 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인사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하였다”며 “취임 첫날이지만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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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 05. 10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국당은 “임 비서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을 지냈으며, 주사파 출신으로 알려졌다”면서 “1989년 임수경 전 의원 방북 사건을 진두지휘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년 6개월간 복역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더군다나 이번 대선에서 북한 청년일자리 만들기 정책이라고 논란이 되었던 개성공단과 관련하여 과거 개성공단지원법을 제정하는데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그렇지 않아도 선거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안보관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권력의 핵심 중 핵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라는 중책을 주사파 출신이자 개성공단 추진자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깊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국민적 통합을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은 민심을 잘 살펴 비서실장 임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일문일답에서 한국당이 ‘주사파’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한국당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회·야당과 잘 소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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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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