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구설 주의보’에 영입인사들 입단속 강화

문재인 캠프 ‘구설 주의보’에 영입인사들 입단속 강화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13 21:14
업데이트 2017-03-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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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더문캠 일자리위원회 출범식에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7.3.1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경선캠프는 13일 영입인사들이 자주 구설에 휘말리자 방송 출연을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캠프 인사들의 말실수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입단속’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본부장단 회의를 거쳐 앞으로 캠프 인사들이 팟캐스트나 방송에 개별적으로 출연하는 것을 자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일 출연하게 되더라도 발언 내용은 미디어본부와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이런 방침은 전날 문 전 대표가 잦은 설화에 대한 조치 및 기강확립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문 전 대표 캠프 손혜원 홍보부본부장은 최근 인터넷 팟캐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것은 계산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커지자 전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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