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반기문 8주 만에 대선주자 지지율 1위 탈환

[탄핵 정국] 반기문 8주 만에 대선주자 지지율 1위 탈환

입력 2016-12-22 23:28
수정 2016-12-2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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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9~21일 여론조사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자리로 복귀했다.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남녀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응답률 10.6%)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에 비해 2.6% 포인트 상승한 23.1%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1.5% 포인트 하락한 22.2%였다. 반 총장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뒤바뀐 것은 지난 10월 넷째주 이후 8주 만이다. 이어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11.9%(전주 대비 3.0% 포인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8.6%(0.3% 포인트↑), 안희정 충남지사 4.7%(0.4% 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 4.4%(0.2% 포인트↑) 등으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반 총장의 지지율 상승 원인을 ‘대통령 리더십 비판’ 발언과 ‘대권 도전’ 선언 등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PK(부산·울산·경남)를 제외한 전 지역,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구·경북(8.9% 포인트↑)과 30대(5.9% 포인트↑)에서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탄핵 기각 시 혁명’ 발언 등이 꼽혔다.

비박(비박근혜)계의 ‘집단 탈당’ 사태에 직면한 새누리당은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20%대를 7주 만에 회복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0% 포인트 오른 20.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 1위인 민주당은 2.7% 포인트 내린 35.0%였다.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2.3% 포인트 상승한 14.5%, 정의당도 0.8% 포인트 오른 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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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6-12-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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