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박지원에 “왜곡과 선동으로 눈 삐뚤어져…” 공격 ‘점입가경’

김진태, 박지원에 “왜곡과 선동으로 눈 삐뚤어져…” 공격 ‘점입가경’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06 15:20
업데이트 2016-10-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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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박지원에 “눈 삐뚤어져…” 막말 수준 공격 ‘점입가경’
김진태, 박지원에 “눈 삐뚤어져…” 막말 수준 공격 ‘점입가경’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막말 수준의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누가 간첩이라고 지칭하지도 않았는데 도둑이 제발 저린 모양입니다. 하긴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전날 “박지원 의원은 이적행위를 멈추고 대북송금 청문회에 응하라”고 한 데 이어 연이틀 공세를 벌인 것.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박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비판한 것에 대해 ‘이적행위’로 규정하고, 김대중정부 시절의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그는 박 위원장의 ‘대북 선전포고’ 발언을 둘러 싸고 “선전포고는 적국에 대고 하는 것이지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쓸 말이 아니다”면서 “선전포고라고 느꼈다면 그분들(국민의당)의 주파수는 북한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 섬뜩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박 위원장을 포함한 야권 인사들을 ‘잠재적 간첩’으로 간주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간첩이라면 정부가 잡아 가야지 그리고 신고해서 포상금 받지 이런 무능한 정부와 신고도 못하는 꼴통보수 졸장부가 있나요?”라고 한 바 있다.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김 의원은 “박지원 의원을 간첩이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응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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