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핵전쟁 억제력 시위 행동조치 계속 취해 것”

조선신보 “北, 핵전쟁 억제력 시위 행동조치 계속 취해 것”

입력 2016-09-07 15:14
업데이트 2016-09-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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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로켓 발사는 제재 총파탄 신호탄, 낙탄 EEZ 영해 아냐”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북한이 지난 5일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조선의 고립압살을 노린 (제재) 책동의 총파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추종 세력들이 잘못된 시기에 잘못 내린 판단을 놓고 뼈저리게 후회할 때까지 조선의 국력과 평화 의지의 결집체인 핵전쟁 억제력을 시위하는 행동 조치들은 계속 취해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그러면서 “적들의 제재와 봉쇄, 압박의 쇠사슬을 끊고 조선이 어떻게 무섭게 솟구쳐 오르는가를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겠다는 것이 최고영도자의 드놀지(흔들리지) 않는 결심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선은 올해 핵무력 강화의 성과들을 다계단으로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을 세우고 있다”면서 “이 방침은 미국 오바마 정권이 조선의 평화제안을 거부하고 제재와 봉쇄, 전쟁 도발로 남은 임기를 채우기로 결정한 데 따른 대응책 차원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훼방꾼들은 탄도로켓이 일본 EEZ(배타적경제수역)에 낙탄하였다고 떠들어대고 있으나 EEZ는 영해가 아니다”며 “EEZ에서는 어업자원이나 광물자원에 관해 그 나라 법을 적용할 수 있는데 로켓 낙탄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인민군은 국방력 강화 조치를 실시함에 있어서도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방책을 취하고 있다”며 “탄도 로켓을 서해안에서 동쪽을 향해 발사해 자기 영토 상공을 가로지르도록 하거나 난도가 높은 고각 발사를 진행해 비행 거리를 일부러 조정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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