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의회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폐기하라”

경북도·도의회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폐기하라”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6-08-02 15:45
수정 2016-08-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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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일본 방위백서 폐기하라”
김관용 경북지사, “일본 방위백서 폐기하라” 김관용(가운데) 경북지사와 도 간부 공무원들이 2일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2016년도 방위백서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2016.8.2 연합뉴스


김관용 경북지사는 2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2016년도 방위백서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백서에 12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실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일본이 매년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과거 한반도 침탈의 역사적 잘못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규탄했다.

이어 “독도에 고의적인 도발행위는 국제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이같은 노골적 영토 침탈행위는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 정부는 과거사에 대한 뼈 저린 자기 반성과 성찰로 반역사적인 만행을 중단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정상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라”며 “일본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솔직히 인정하고 독도 도발에 대한 일체의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경북도의회도 이날 의회 브리핑실에서 의원 일동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는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동을 12년째 반복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응규 도의회 의장은 “겉으로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표명하며 주변국과 갈등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반인류적 범죄행위를 깊이 반성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방위백서를 비롯한 외교청서, 각종 교과서 등에 기술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체의 문구를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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