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회의장을 본회의 투표로 결정?…원칙 반하는 짓”

김종인 “국회의장을 본회의 투표로 결정?…원칙 반하는 짓”

입력 2016-06-07 10:57
수정 2016-06-07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있을 수 없는 일…의장은 1당이 차지하는 게 일반적 상식”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7일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먼저 각 당의 국회의장 후보를 확정한 뒤 본회의 투표로 국회의장을 결정하자는 국민의당 제안에 대해 “유권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결과로, 우리가 과연 원칙에 반하는 짓을 해서 되겠느냐는 걸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인사말에서 “우리가 단순히 원구성이란 것에 집착해서 좋은 게 좋은 것이니까, 제 3당이란 곳에서 본회의 투표로 국회의장을 결정하자 하니 한 번 해보자, 이러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앞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이 의미있는 새로운 제안을 해줘서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는 온도차가 확연한 것이다.

김 대표는 “민주사회에서는 민주절차 대로 내려온 원칙을 준수해야만 우리가 국민에게 떳떳하게 민주주의를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적당히 당선된 의원들이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국민에게 나중에 원칙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구성 법정 시한인 이날까지 원구성 협상이 표류하는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이 더민주를 제1당으로 결정해줬으면 당연히 의장은 더민주가 차지한다는 게 일반적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모든 나라 의회에서 1당이 국회의장을 한다는 건 뭐 누구한테 물어봐도 이상이 없다”며 “그동안 1당에만 익숙해있다 갑작스레 2당 지위로 떨어져 쇼크에 벗어나지 못하고 1당에게 줘야할 의장 자리를 자기네가 가져야겠다고 고집을 부리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오늘 개원을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또한 “이번 선거가 끝난 뒤 협치란 말을 많이 하고 있지만, 협치를 제대로 하려면 일반 상식이 존중돼야 한다”며 “이런 상식을 저버리고서 협치를 한다는 말은 흉내에 불과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의당의 의장 선출 중재안에 대해 “허…그걸 어떻게 투표를 뽑나…이 사람들이…선거결과를…”이라며 “선거 결과를 제대로 지키는 건데, 그건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계획이득’ 환원하는 공공기여 정책, 균형발전 실현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 필요”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24일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도시공간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공공기여 제도가 도시 균형발전의 실질적 수단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공기여, 도시의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민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획이득을 공공시설·재원으로 환원하는 공공기여 제도의 10년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보다 체계적·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실사구시, 사실에 근거해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 저의 의정활동 철학”이라고 밝히며, AI를 활용한 ‘(가칭)서울형 공공기여 우선투자지수’를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공공기여는 더 많이 개발된 곳의 보상이 아니라, 더 절실한 곳을 먼저 살피는 서울 균형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여 제도가 단순한 계획이득 환수를 넘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주문하며 “데이터 기반 접근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행부와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밝혔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계획이득’ 환원하는 공공기여 정책, 균형발전 실현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 필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