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정·관계 인사 한자리에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정·관계 인사 한자리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6 15:52
수정 2016-05-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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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와 함께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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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비 제막식이 26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정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차남 현철씨를 비롯한 유족과 정·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는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홍윤식 행자부 장관,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 등이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 그룹인 ‘상도동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서청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덕룡 민주화 추진협의회 이사장,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자리했다.

묘비 제막식은 지난해 11월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장례의 마지막 절차로, 묘비는 관련 규정에 따라 2개가 만들어져 묘소 좌우에 세워졌다.

왼쪽에 세워진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에는 앞면에 “닭의 목을 비틀지라도 민주주의의 새벽은 오고 있습니다”, “나는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하지 않고, 잠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살 길을 선택할 것 입니다” 등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어록이, 오른쪽 묘비에는 ‘대통령 김영삼의 묘’라는 글귀와 약력, 가족사항이 새겨졌다.

또 기념비의 두 측면에는 김 전 대통령이 직접 쓴 ‘民主主義(민주주의)’와 ‘大道無門(대도무문)’ 휘호가 적혔고, 뒷면에는 김정남 전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작성하고 서예가 신두영이 쓴 추모글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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