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에서 옥시 제품 쓰지 않겠다…부도덕 기업 징벌돼야”

박원순 “서울시에서 옥시 제품 쓰지 않겠다…부도덕 기업 징벌돼야”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8 23:23
수정 2016-04-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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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가해자인 옥시 제품을 서울시에서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8일 페이스북 등 SNS 생방송을 통해 사회 “사회 금도를 벗어난 부도덕한 기업과 노사관계 등이 징벌돼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5년간 감독관청과 수사기관이 뭘 했느냐”고 질타한 뒤 지금이라도 신속, 엄정하게 조사하고 20대 국회에서 특위나 특별법을 만들어 합당한 보상을 빨리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박 시장은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라면서 서울시에서 발생한 사고를 감리한 회사는 5년간 서울시 공사를 받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시장은 관제 집회 의혹이 불거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태에 대해서도 “양파 같이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사건”이라며 비판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13년 진선미 의원이 공개한 ‘박원순 제압문건’을 언급하며 “무엇이 두려워 시민이 뽑은 시장을 제압하느냐”면서 “어버이연합이 박원순 개인을 비방하는 집회를 19차례나 했다”고 말했다.

어버이연합은 오세훈 시장 시절인 2010년 9월 ‘희망나눔’으로 이름을 바꿔 서울시 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으며 박 시장 취임 후에는 지원을 받지 않았다.

그는 노량진 수산시장 갈등을 두고는 “상인과 수협을 중재하려고 하는데 입장차가 워낙 커서 쉽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또 정부가 전날 청년취업내일공제 사업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금(청년수당)을 두고 악마의 속삭임이라느니 하더니 우리와 같이 현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다”고 지적하고 “로열티를 내든 사과를 하든 해야지 않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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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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