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2차 경선결과, 박민수 임종석 탈락…전직 의원 줄줄이 ‘고배’

더민주 2차 경선결과, 박민수 임종석 탈락…전직 의원 줄줄이 ‘고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17 08:36
수정 2016-03-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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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차 경선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2차 경선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신명 선거관리위원장이 16일 밤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 의원 4명이 승리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더민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차 경선 결과 이석현(경기 안양 동안갑)과 추미애(서울 광진을) 의원, 도종환(충북 청주 흥덕) 의원, 홍익표(서울 중·성동) 의원이 각각 상대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원외 후보들 간 경선지 5곳의 결과도 발표됐다.

서울 은평을에서 신인 10% 가산점을 받은 강병원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임종석 전 의원에 앞섰다.

서울 양천을에서는 이용선 지역위원장이 김낙순 전 의원을 제쳤고, 경기 용인병에서는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이화영 전 의원을 앞질렀다.

경기 김포을에서는 정하영 당 교육특별위 부위원장이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에, 경기 여주시 양평군에서는 정동균 전 부대변인이 신순봉 전 내일신문 기자에 승리했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진행한 3곳의 결과도 이날 함께 발표됐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신인 가산점을 받은 안호영 변호사가 박민수 의원을 눌렀다.

박 의원은 이날 유일한 현역 탈락자로 이름을 올렸다.

계파간 대리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경기 고양을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측근인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이 신인 가산점을 받은 가운데,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에게 승리했다.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6선 의원을 지낸 김상현 전 의원의 아들 김영호 지역위원장이 원내대표 경력을 지닌 이강래 전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 전 의원을 비롯해 임종석·김낙순·이화영 의원 등 전직의원 4명이 모두 탈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현역 의원들은 대체로 경선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까지 더민주의 현역 탈락자 수는 모두 31명이다.

평가 하위 20% 컷오프 탈락자 10명과 불출마자 5명, 정밀심사 탈락자 10명, 지역구가 전략지로 결정된 강기정 의원, 1차경선에서 탈락한 4명 등 30명에 이날 박민수 의원까지 추가됐다.

20% 컷오프 탈락자 발표일인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하면, 재적의원 108명 가운데 28.7%가 물갈이 된 셈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필두로 한 분당 사태 전 의석수 127석을 기준으로 하면 모두 51명이 더민주를 떠나거나 공천에서 탈락해 현역의원 교체율은 40.1%까지 늘어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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