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구방문’ 경제행보라 해도 안받아주니 답답하다”

靑 “‘대구방문’ 경제행보라 해도 안받아주니 답답하다”

입력 2016-03-11 08:52
업데이트 2016-03-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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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도시락까지 먹으며 강행군했다”정연국 대변인, 현기환·이한구 회동설 부인

청와대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대구 방문에 대해 4월 총선을 앞둔 정치행보라는 논란이 일자 “대구 행사는 경제행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이 정치 행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어제 대구 행사는 경제 행보라는 것은 여러분도 다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을 만난 사람이 아무도 없고 어제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를 하면서 도시락까지 드시면서 진짜 강행군했는데 아무리 경제행보라고 말씀드려도 그렇게 안 받아주시니까 참 답답하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날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아 창조경제 현장 점검, 섬유산업박람회 참관,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보고 대회 등의 일정을 가졌다.

정 대변인은 또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과 관련해 지난 9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한구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물어보니까 그런 거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면 정정보도 요청을 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거기까지만 확인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 대변인은 북한이 전날 남북합의를 무효화하고 북한내 우리 자산을 몰수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어제 통일부가 발표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전날 “우리와 국제사회의 정당한 제재를 저급한 언사로 비방하면서 남북 간 합의를 무효화 하고 북한 내 우리 자산을 청산하겠다고 한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도발적 행위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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