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동 또다른 前비서관 “8개월간 960만원 당 운영비 냈다”

박대동 또다른 前비서관 “8개월간 960만원 당 운영비 냈다”

입력 2015-12-07 23:26
수정 2015-12-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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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원측 “관행에 따라 그런 것…박의원은 전혀 모르는 사실”

최근 ‘비서관 월급 상납 강요’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울산 북구)의 또 다른 전직 비서관이 재직 시절 총 960만원을 당 운영비로 ‘상납’했고, 그 대가로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7일 제기됐다.

박 의원의 백모 전 비서관은 이날 일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임기간 8개월 동안 매월 120만원씩을 “자진해서 당 운영비로 사용했다”며 “하지만 박 의원은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백 전 비서관은 지난해 박 의원의 지역구에서 ‘기호 1-가’번을 부여받아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 당시 현역 기초의원을 제치고 당선된 사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치적 거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당시 울산시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 후보들에게 기호를 부여하는 권한을 100% 위임했었다”고 의혹을 거부했다.

또 백 전 비서관이 960만원을 당 운영비로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박 의원의 지역사무실 살림살이를 도맡았던 백 전 비서관과 김 모 사무국장이 관행에 따라 그리한 것 같다”면서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박 의원은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주 자신의 또 다른 전직 비서관인 박 모 씨로부터 처음 제기된 ‘비서관 월급 상납 강요’ 논란에 대해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급을 내놓으라고 강압한 적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박 전 비서관이) 지역구에서 저의 울산 아파트를 관리하며 가스비·관리비를 선(先)지출했고, 후에 아내가 모두 정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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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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