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여론조사 1위 김무성, “치가 떨린다”면서…

대권 여론조사 1위 김무성, “치가 떨린다”면서…

입력 2014-08-03 00:00
수정 2014-08-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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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軍폭행사망, 살인사건”…책상치며 한민구 국방장관 질책

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4월 발생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의 선임병에 의한 집단폭행 사망사건에 대해 “분명히 살인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군 당국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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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7.30 재보선 동작을에 당선된 나경원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해주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7.30 재보선 동작을에 당선된 나경원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해주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긴급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군에 갔다가 천인공노할 이런 일을 당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 장관은 자식도 없느냐”고 질책했다. 김무성 대표는 책상을 내리치며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왜 이것을 은폐하려고 하느냐. 왜 이것을 쉬쉬 덮으려고 그러느냐”면서 군의 은폐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어 “이런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는데 문책의 범위가 이것밖에 안 되느냐. 내가 치가 떨려서 말이 제대로 안나온다”고도 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지난 7·30 재보선 압승을 배경으로 차기 여야 대권주자를 상대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5위로 추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재보선 직후인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16.1% 지지율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5.8%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13.7%의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 4위는 10.6%의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었다. 안 전 대표는 9.0%로 5위였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조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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