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佛·濠 “유엔 안보리, 北인권보고서 공식 논의해야”

美·佛·濠 “유엔 안보리, 北인권보고서 공식 논의해야”

입력 2014-07-26 00:00
업데이트 2014-07-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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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랑스, 호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인권문제를 공식 의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유엔에 주재하는 사만다 파워 미국 대사와 제라르 아로 프랑스 대사, 게리 퀸런 호주 대사는 지난 17일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공동서한에서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밝힌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침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3개국 대사는 올해 4월 중순 안보리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비공식으로 개최한 회의 결과를 서한에 첨부했다.

당시 회의에는 마이클 커비 COI 위원장이 참석, 북한 인권에 관한 보고서를 설명했으며 15개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불참했다.

앞서 COI는 지난 2월 북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반인도 범죄가 자행됐다며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책임자를 제재하라고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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