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한중일역사연구委’ 제안…시진핑 긍정 반응

정의장 ‘한중일역사연구委’ 제안…시진핑 긍정 반응

입력 2014-07-04 00:00
수정 2014-07-04 13: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진핑 “연구委, 역사정립에 역할할 것…의장단 상호방문 건의”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국회를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공동 교과서 편찬을 지향하는 ‘한·중·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미지 확대
시진핑, 국회 방문
시진핑, 국회 방문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일단 긍정적인 취지로 답변해 일본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정 의장은 이날 시 주석과의 면담에서 “동북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한·중·일 3국 국민의 역사에 대한 공동 인식이 중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 ‘공동교과서’ 편찬을 지향하면서 역사인식 교류의 장으로 한·중·일 역사연구공동위원회를 설치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한·일 역사연구공동위원회를 제안했는데, 이것은 3국의 정확한 역사를 세우는데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은 일본과 관련된 역사 문제에 대해 비슷한 역사적 경험과 공동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 8월 중국 전인대와 한국 국회가 공동성명을 발표해 일본 측에 진지한 태도로 침략과 식민 지배 역사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는데, 이는 주변국과 함께 미래지향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데 매우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에서는 ‘과거를 잊지 않으면 뒷일에 교훈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런 정신에 입각해 어떤 형식으로 중·한 양국간 공동 역사관을 연구할지에 대해 중·한·일 3국은 더 많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한·중 의회 수장 간 교류를 하고 싶다. 가까운 시일 내에 장더장(張德江) 상무위원장을 보기를 희망한다”며 장더장 상무위원장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 전인대와 한국 국회는 지난날 좋은 기반 위에서 더욱 긴밀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서 “양국 의장단의 상호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장 상무위원장에게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는 상호 교류를 더욱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양국 입법기관 교류 협력은 정당 간 정치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서로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장을 마련했다. 이는 양자 관계에 하나의 하이라이트”라며 “우리는 이러한 (의회)교류를 지지하고 장려하고 있고, 강화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언급,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가 반드시 더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자신의 첫 국빈 방한 사실을 언급, “이번 방문은 이미 성공을 거두고 풍부한 성과를 이뤘다”면서 “한국을 방문할 때 드는 개인적인 기분은 친척집에 드나드는 것 같다. 중·한 양국은 좋은 이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정 의장은 “시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 등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반도 평화 통일을 지지하는 견해를 밝혀줘 감사드린다”면서 “통일된 대한민국은 이웃사촌인 중국과 함께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개방국가가 되는 데 도움이 되고, 중국이 지향하는 소강(小康)사회 건설 등 중국의 꿈을 달성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후 주택 옥내 급수관 교체를 돕는 ‘클린닥터’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재건축 추진 단지의 녹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단지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1994년 4월 이전 준공되어 아연도강관을 쓰는 노후 주택의 옥내 급수관 교체비를 지원하는 ‘클린닥터’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향후 철거 가능성과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담 탓에 전면 교체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노 의원은 “재건축 사업 시행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주민들은 지속적인 녹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면 교체를 둘러싸고 주택단지 내 주민 간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세밀한 행정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면 교체뿐만 아니라, 핀셋 보수나 임시 수질 완화를
thumbnail - 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