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대변인직 전격 사임…낙천 불만인 듯

금태섭, 대변인직 전격 사임…낙천 불만인 듯

입력 2014-07-04 00:00
수정 2014-07-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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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乙) 지역구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금태섭 대변인이 4일 대변인직에서 전격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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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사람들이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공천관리위원들 앞에 일렬로 앉아 단체 면접을 보고 있다. 왼쪽부터 허동준 지역위원장, 장진영 변호사, 서영갑 서울시의원, 금태섭 대변인, 권정 변호사, 강희용 전 서울시의원.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사람들이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공천관리위원들 앞에 일렬로 앉아 단체 면접을 보고 있다. 왼쪽부터 허동준 지역위원장, 장진영 변호사, 서영갑 서울시의원, 금태섭 대변인, 권정 변호사, 강희용 전 서울시의원.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동작을 지역에 전략공천될 것으로 예상됐던 금태섭 대변인은 전날인 3일 지도부가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이 지역에 전략 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사임 의사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당의 뜻을 받아 들인다’는 3일 자신의 담담한 말과는 달리 충격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가에서는 2년 가까이 안철수 공동대표를 최측근으로서 보좌했던 ‘안철수의 남자’가 또다시 안 대표의 곁을 떠났다고 보고 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사임 발표를 하는 기자회견에서 “대선 전부터 2년 간에 걸쳐 숨돌릴 틈도 없이 뛰어온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과 일하며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찾아 감당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임 회견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금태섭 대변인은 “어제 안철수 대표로부터 전략공천 결정 얘기를 듣고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하면서 대변인직 사퇴 의사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지도부가 수도권의 거의 모든 지역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다. 감사하지만 이미 다른 지역(동작을)에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제 말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다른 지역의 출마 제의에는 응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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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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