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사전투표율… 지방선거 최대 변수

치솟는 사전투표율… 지방선거 최대 변수

입력 2014-05-31 00:00
수정 2014-05-31 0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 지도부·후보 총동원 勢대결… 첫날 투표율 4.75% 예상밖 열기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6·4 지방선거에 도입된 사전투표의 첫날 투표율이 4.75%로 집계됐다. 여야는 30일 지도부 등을 총동원해 각기 ‘사전투표 띄우기’에 나서는 등 전면 대결을 펼쳤다. 세월호 참사로 정치권에 대한 실망이 커진 상황에 투표율이 최대 변수로 떠오른 점을 감안하면 31일까지 이어지는 사전투표가 이번 선거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첫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
월드컵 대표팀도 소중한 한표 행사
월드컵 대표팀도 소중한 한표 행사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30일 시작된 가운데 박주영(맨 왼쪽)을 비롯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미국 마이애미로 마지막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31일까지 이어지며 사전투표 투표율이 10%를 넘게 되면 전체 선거 판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 유권자 4129만 6228명 중 196만 317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이 4.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50%(13만 1684명)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7.34%(11만 381명)로 그 다음이었다.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여기를 ‘텃밭’으로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는 3.38%(6만 8125명)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서울은 4.27%(36만 627명)였다.

이날 새누리당에서는 이완구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대거 사전투표를 했다. 여기서 이 원내대표는 “사전투표제를 확대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표를 던졌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을 이끌고 여의도에서 사전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인 뒤 경기 고양시에서 투표를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도 ‘출국설’이 제기됐던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게 정설이지만 이번 사전투표를 둘러싼 각 당의 계산은 간단하지만은 않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층 투표율이 올라가 여당에 불리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대선처럼 보수층이 결집만 한다면 투표율 자체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야당에서는 ‘비상상황’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새정치연합 민병두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간담회에서 “지금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한다”며 “50~60대 사전투표율이 입소문이 났는지 생각보다 높고 젊은 층에서는 사전투표에 대한 검색량이 적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31일까지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3506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따로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최종 사전투표율이 10% 초반대에 이를 것으로 본다”며 “전체적으로는 5% 정도 투표율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4-05-3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