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감 후보 폭로전 잇따라 “구체적 내용은?”

서울 교육감 후보 폭로전 잇따라 “구체적 내용은?”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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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후보 고승덕(왼쪽) 조희연 후보. 각 후보 공식사이트
서울시 교육감 후보 고승덕(왼쪽) 조희연 후보. 각 후보 공식사이트
서울 교육감 후보 폭로전 잇따라 “구체적 내용은?”

6.4 서울교육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들 간 폭로와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문용린 후보 캠프는 28일 보도자료에서 2012년 교육감 재선거 당시 새누리당이 개입했다는 이상면 후보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후보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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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문 후보 측은 이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 아닌 허위의 내용으로 유권자의 판단에 심각한 혼란을 주고 개인의 명예를 공공연하게 실추시켰으므로 엄정한 법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대선 총괄본부장이던 김무성 의원이 교육감 재선거와 관련 “문 후보가 새누리당에서 지지하는 후보라며 회유와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원식 전 총리와 이상훈 전 국방장관이 문 후보로 단일화하면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나(이 후보)를 보수 단일후보로 밀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정당이 교육감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매우 중차대하고 심각한 사건으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제46조(정당의 선거관여행위 금지) 위반”이라며 검찰과 서울시선관위의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고승덕 후보도 자신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한 조 후보에게 “흑색선전에 대해 서울 시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법적, 사회적, 교육적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 25일 “고승덕 후보가 두 자녀를 미국에서 교육해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고 고 후보 자신 또한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고 후보는 “(미국에서) 2년간 일한 회사에서 영주권을 받으라고 권유했지만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며 미국 비자가 찍힌 여권 등 증거자료를 제출하고 조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시선관위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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