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 벌어지는데 새누리는 막말 토론회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 벌어지는데 새누리는 막말 토론회

입력 2014-05-10 00:00
수정 2014-05-10 12: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예비후보 ‘동상삼몽’
예비후보 ‘동상삼몽’ 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책토론회’에 참가한 경선 후보들이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실시한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정몽준 의원 39.2%, 박원순 시장 45.6%로 박원순 시장이 6.4%포인트 앞서고 있다. 3차 조사(3월 15일) 때의 지지율 격차 0.4%포인트(정몽준 의원 42.1%, 박원순 시장 42.5%)에 비해 격차가 벌어졌다.

정몽준 의원 지지율이 빠지고 박원순 시장이 올라간 데 대해 전문가들은 3차 조사 이후 정몽준 의원 아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미개인’ 글 파문과 세월호 참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김황식 후보(28.7%)가 박원순 시장(47.0%)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당내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38.9%), 김 후보(16.8%), 이혜훈 후보(7.3%) 순으로 이전 조사와 비슷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일 열린 9일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 2차 정책토론회에서는 각 후보 캠프 사이에는 물론 토론 사회자까지 험악한 말들이 오갔다.

세 후보 측에서 3명씩 추천한 패널 9명은 각자 경쟁 후보들에게 비방성 질문을 쏟아냈다. 그때마다 사회자인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후보들에게 “정책과 무관한 질문이니 답변하지 않아도 좋다”며 제지했고 방청석에 앉아 있던 지지자 200여명 중 한쪽은 “정책과 관련된 질문이다”라고 항의하고 다른 쪽은 “네거티브다”라며 고성으로 맞서는 아수라장이 반복됐다.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갈등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홍성걸 교수가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답변 횟수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에게만 마무리 발언에 앞서 2분간의 추가 발언 시간을 준 데 대해 김황식 전 총리 측이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

김황식 전 총리 측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이성헌 전 의원은 “답변 횟수를 가지고 시간을 더 주는 게 말이 되느냐”고 홍 교수에게 따졌고 주변 지지자들도 “엉터리다. 정신 나갔다”고 소리치며 가세했다. 그러자 홍성걸 교수는 “그렇게 속이 좁아서 후보자 만들겠나. 나 이거 안 하려고 했다. 엉터리라니. 버르장머리 없는 사람 같으니라고”라며 소리쳤고 이성헌 전 의원도 “사회자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발끈했다.

결국 김황식 전 총리가 나서 “그만하라”며 이성헌 전 의원의 등을 돌려세워 일촉즉발의 상황은 일단락됐다.

한편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표본은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 등 총 800명(20대 이하 122명, 30대 143명, 40대 149명, 50대 182명, 60대 이상 204명.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으로 구성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32.08%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