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신당 - 민주 ‘사람 빼가기’ 힘겨루기

安신당 - 민주 ‘사람 빼가기’ 힘겨루기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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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탈당 박주선 복당 타진…인물난 신당, 민주 사수에 당황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이 11일 ‘새정치 기본구상(플랜)’ 발표와 17일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 등을 앞두고 창당 일정에 속도를 내면서 새정치신당과 민주당 간 ‘러브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이 과정에서 ‘사람 빼가기 논란’까지 겹치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인물난에 시달리는 신당 측은 민주당의 사수 전략에 내심 당황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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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0일 2012년 4월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했던 박주선 무소속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갖고 복당 의사를 타진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에게 “민주당에 들어와서 힘을 보태 달라”며 복당을 거듭 설득했지만, 박 의원은 “입장이 정해지면 알려 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설 연휴 기간에도 광주를 방문하며 박 의원과의 회동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었다.

박 의원을 놓고 신당 측과 민주당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안 의원은 지난 연말과 연초에 두 차례나 박 의원을 만나 신당행을 설득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신당 측은 민주당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본인이 잘 판단하시지 않겠냐”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한국갤럽 등 일부 여론조사에서 고공행진을 하던 지지율이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자 위기감에 젖어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신당 측은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을 지지부진한 인물 영입으로 본다. 인물난 타개책으로 박 의원의 합류를 기대했지만 신당 지지율 하락세로 박 의원이 주춤하자 애를 태우고 있다. 신당행이 거론되던 호남·서울 광역의회 의원들이 멈칫거리는 것도 겹악재다.

신당 측은 최근의 지지율 약세가 일시적인 구조조정 현상이라며 자위한다. 창당준비위 발기인대회 등 창당이 본격화되면 국회의원이나 광역·기초의원 등의 신당 합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큰소리친다. 신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이탈 방지를 위해 애쓰지만 신당이 창당되면 새 정치 여망이 확산돼 수도권과 부산·경남 쪽에서도 합류하는 인물이 늘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다.

그러나 새 정치 플랜 발표에도 차질이 있는 것 같다. 11일 발표될 새 정치 플랜에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 혁신안이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 개혁안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뒤 정치 개혁 논란이 일면 새 정치 비전에 대한 관심이 사라질 것을 우려해서라고 한다.

새 정치의 줄기만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구상이 너무 모호하다는 비판도 예상된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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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2014-02-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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