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2ㆍ19 재보선 공천심사 상피제 적용

새누리, 12ㆍ19 재보선 공천심사 상피제 적용

입력 2012-09-12 00:00
업데이트 2012-09-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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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쇄신특위 공천개혁방안 첫 적용..재보선 공모 17~19일

새누리당은 오는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공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와 지연ㆍ학연 등에서 이해관계를 가진 심사위원은 심의ㆍ의결에서 배제키로 했다.

12ㆍ19 재보선 공천위원회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상피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정옥임 공천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공천위는 투명한 공천을 위해 공천위 모든 회의 내용을 속기록에 기록하고 회의 내용 전체도 녹음하기로 했다.

정 위원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피제를 도입한 것은 여야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상피제는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가 지난 5일 공천 관련 개혁방안으로 제시한 제도로 이번 재보선 공천심사에서 첫 적용되는 것이다.

공천위는 경남지사를 포함한 재보선을 14~16일 공고하는데 이어 17~19일 후보를 공모키로 했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경남지사와 일부 광역ㆍ기초의원이 선출된다.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라는 평가를 받는 경남지사의 경우, 보궐선거 출마 의향을 밝힌 여권 인사만 해도 20여명에 달한다.

재선 의원 출신인 새누리당 권경석 전 의원과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을 비롯해 새누리당 안상수 전 대표, 김학송 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홍준표 전 대표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조윤명 특임차관, 이기우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함께 현직 자치단체장 중 박완수 창원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이학렬 고성군수 등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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