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여명의 선거인단이 몰려 있는 광주ㆍ전남 경선은 그 어느 때보다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경선 현장에서 순회투표를 하는 대의원 숫자만 해도 1천382명으로 최대 규모였다. 전남 22개 시ㆍ군에서 버스 수십여대가 광주로 올라왔다.
응원 열기는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달아올랐다. 후보가 행사장에 도착할 때마다 지지자들은 후보를 에워싼 채 이름을 연호하고 구호를 외치며 세를 과시했다.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현장에서는 출입 통제가 엄격하게 이뤄졌으며, 좁은 출입문으로 후보와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밀고 밀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정애, 이상직, 김광진 의원은 TV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한 ‘용감한 의원들’을 전북 경선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모바일투표 불공정 논란 속에 당원과 대의원들의 항의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민주당 전남광주 지역 당원 일동이라고 밝힌 20여명은 행사 시작 전 출입구에서 ‘불공정 모바일 경선을 즉각 중단하고 60년 전통 민주당원 권리를 회복하라’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당원의 권리를 보장하는 경선방식, 중립적 당 지도부와 각 후보가 합의한 비상경선관리위 구성 등을 요구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불법 모바일투표 무효, 이해찬 대표 사퇴, 비상경선관리위 구성 등의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행사장에 뿌렸다.
임채정 중앙당 선관위원장과 이해찬 대표가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하는 내내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 지지자를 중심으로 야유와 ‘물러나라’는 등 고성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반면 문재인 후보 측 지지자로부터는 간간이 박수가 터져 나와 대조를 이뤘다.
연합뉴스
이날 경선 현장에서 순회투표를 하는 대의원 숫자만 해도 1천382명으로 최대 규모였다. 전남 22개 시ㆍ군에서 버스 수십여대가 광주로 올라왔다.
응원 열기는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달아올랐다. 후보가 행사장에 도착할 때마다 지지자들은 후보를 에워싼 채 이름을 연호하고 구호를 외치며 세를 과시했다.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현장에서는 출입 통제가 엄격하게 이뤄졌으며, 좁은 출입문으로 후보와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밀고 밀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정애, 이상직, 김광진 의원은 TV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한 ‘용감한 의원들’을 전북 경선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모바일투표 불공정 논란 속에 당원과 대의원들의 항의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민주당 전남광주 지역 당원 일동이라고 밝힌 20여명은 행사 시작 전 출입구에서 ‘불공정 모바일 경선을 즉각 중단하고 60년 전통 민주당원 권리를 회복하라’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당원의 권리를 보장하는 경선방식, 중립적 당 지도부와 각 후보가 합의한 비상경선관리위 구성 등을 요구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불법 모바일투표 무효, 이해찬 대표 사퇴, 비상경선관리위 구성 등의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행사장에 뿌렸다.
임채정 중앙당 선관위원장과 이해찬 대표가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하는 내내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 지지자를 중심으로 야유와 ‘물러나라’는 등 고성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반면 문재인 후보 측 지지자로부터는 간간이 박수가 터져 나와 대조를 이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