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원전사고·납품비리 책임물을 것”

MB “원전사고·납품비리 책임물을 것”

입력 2012-05-05 00:00
수정 2012-05-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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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울진 1·2호기는 원전史 큰 이정표”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얼마 전 발생한 고리 1호기 정전사건 은폐나 원전 부품 납품과 관련된 비리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면서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을 묻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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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4일 경북 울진군 신울진 원전 1·2호기 기공식에 참석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철규 원전설비특성화고 학생, 이 대통령, 황순분 울진군 여성단체협의회장, 김관용 경북도 지사.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이명박 대통령이 4일 경북 울진군 신울진 원전 1·2호기 기공식에 참석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철규 원전설비특성화고 학생, 이 대통령, 황순분 울진군 여성단체협의회장, 김관용 경북도 지사.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이 대통령은 경북 울진군 울진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신울진 원전 1·2호기 기공식에 참석, “원자력 안전에 대한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적극 보장해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원자력 국산화율이 100%가 됐고, 세계 5대 원자력 강국이 됐다.”면서 “그런데 내부적으로 원자력에 관련된 사람들이 너무 고인 물 같은 구조여서 견제가 쉽지 않다. 그동안 관련된 사람들이 안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자력발전은 전문가 판단 이전에 국민 신뢰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 신뢰의 손상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발생한다.”면서 “모든 게 글로벌 수준에 맞게 매뉴얼대로 운영돼야 하며,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엄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수원도 조직관리부터 시스템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점검해볼 시기가 됐다.”면서 “이번 일을 원자력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에 건설되는 신울진 1·2호기는 대한민국 원전 기술사에 큰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면서 “원자력 발전을 시작한 지 40여년 만에 한국은 마침내 원전기술 자립의 꿈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산유국들도 석유 이후 시대를 대비키 위해 원전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울진에 설치된 것과 동일한 APR-1400 원자로를 건설 중이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원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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