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피의 월요일’…막오르는 4·11총선 대전] 野, 호남 관료출신 ‘줄탈락’

[여야 공천 ‘피의 월요일’…막오르는 4·11총선 대전] 野, 호남 관료출신 ‘줄탈락’

입력 2012-03-06 00:00
수정 2012-03-06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역교체 13곳… 46% 물갈이, 강봉균 등 6명 낙천… 4명 생존

민주통합당이 5일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권 현역의원 28명 중 불출마 선언을 했거나 출마 지역을 옮긴 7명을 제외한 21명 가운데 박지원(전남 목포), 주승용(여수을), 우윤근(광양),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 등 4명만 공천하며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섰다. 민주계 및 정체성 논란이 제기됐던 관료 출신 의원들은 줄줄이 탈락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호남 현역 의원 28명 중 강봉균(전북 군산), 김영진(광주 서을),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김재균(광주 북을), 신건(전북 전주 완산갑), 조영택(광주 서갑) 의원 등 6명의 탈락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역이 교체되는 선거구는 모두 13곳으로 민주당 호남지역 물갈이 폭은 46%에 이른다. 또 전체 호남 선거구 30곳 중 23곳에서 국민경선 방식으로 세대 교체가 이뤄진다. 이로써 민주당은 전국 246개 선거구 중 수도권 일부와 전략공천 지역을 뺀 183곳에서 단수·전략 공천 및 경선을 확정했다.

이날 민주당 4차 공천에서 낙마한 호남 현역 중 강봉균, 최인기, 조영택, 신건 의원은 중도 성향의 관료 출신으로, 이들의 탈락을 두고 당 일각에서는 1·15 전당대회를 통해 주류로 부상한 친노(친노무현)의 ‘코드 공천’이라는 반발이 일고 있다.

강 의원은 재정경제부 장관 및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온건한 입장을 견지했다. 최인기 의원은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이고, 조영택 의원은 국무조정실장을, 신건 의원은 국가정보원장을 지냈다. 당내에서는 관료 출신으로 한·미 FTA 비준안 협상을 주도한 김진표 원내대표의 공천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공천 부적격 논란에 휩싸였던 최규식(서울 강북을) 의원과 강성종(경기 의정부을) 의원은 이날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에 추징금 5000만원이 선고됐다. 강 의원은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의 교비횡령 사건으로 2심까지 집행유예를 받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2012-03-0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