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곽노현 아들 병역? 감사원 “어휴~”

박원순·곽노현 아들 병역? 감사원 “어휴~”

입력 2012-02-20 00:00
수정 2012-02-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소속 강용석 감사청구 따라…전문가에 법률 검토 요청

감사원이 무소속 강용석 의원 등이 지난 8일 감사 청구한 박원순 서울시장·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 착수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청구된 내용이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처리에 관한 규정’상의 청구 요건을 충족하는지,제기된 내용에 대한 감사 실시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다.

 무엇보다 이번 감사 청구가 공익감사 청구 규정을 충족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규정상 19세가 넘는 300명 이상의 국민은 주요 사업의 예산 낭비·지연,불합리한 시책·제도는 물론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위법 또는 부당행위로 공익을 현저히 해한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공익 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

 문제는 이번 건이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다.

 병역 비리 자체는 공익과 관련된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도 개개인의 병역 비리 의혹이 해당 요건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박 시장과 곽 교육감의 아들은 민간인인데다 선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감사 착수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감사원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병무청 감사를 통해 병역 업무가 제대로 처리됐는지 점검한 적은 있지만 개인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한 적은 없다는 것도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실제로 이번 감사 청구를 받아들일 경우 이후 일반인이 300명의 연서를 받아 특정인의 병역 면탈 의혹을 제기하며 공익 감사를 청구하면 이를 전부 받아들여 감사를 벌여야 할 수도 있게 된다.

 규정에서는 사적인 권리관계,개인의 사생활,특정 집단 사이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사항의 경우 공익감사 청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데 이번 건을 정치적으로 해석해야 하는지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법률 자문가를 비롯한 감사원 안팎의 전문가들에게 관련 사항에 대한 법률적 검토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규정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개월 내에 공익감사 청구 사안의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앞서 감사원은 이번 사안과는 별개로 기존 감사 계획에 따라 지난달 9일부터 병무청을 상대로 병역비리 근절대책 추진실태에 대한 예비조사를 벌였고 오는 24일까지 실지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따라서 박 시장과 곽 교육감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 착수를 결정할 경우 병무청 감사에 병합해 처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병무청 실지감사 기간까지 이번 건의 감사 실시 여부를 정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전은혜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을 위한 미래형 어린이대공원 조성 요청

서울시의회 전은혜 의원(국민의힘, 광진3)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식물원 재조성 사업과 후문 복합개발 사업을 점검하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어린이와 가족이 다시 찾는 서울 대표 공원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식물원 리모델링과 동물원 재조성 등 대규모 시설 개편을 앞두고 있어, 공원의 미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총 2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동물원 재조성 사업은 202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동물이 자연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서식지를 정비하고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생태형 동물원으로 거듭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전 의원은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이용하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 공간”이라며 “단순히 시설을 새로 만드는 데 그치지 말고 동물 복지, 어린이 교육, 가족 편의, 안전과 청결을 모두 갖춘 미래형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동물들이 보다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사
thumbnail - 전은혜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을 위한 미래형 어린이대공원 조성 요청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