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시장 “인사 청탁땐 불이익”

박원순시장 “인사 청탁땐 불이익”

입력 2011-11-03 00:00
수정 2011-11-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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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원칙’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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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얼굴) 서울시장은 2일 첫 정례 간부회의에서 “시장이나 간부에게 청탁하는 경우 불이익이 가고, 청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아주 불가피한 최소한의 인사 이외에 인사는 억제하고 1~2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것이니 전혀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시청 팔아서라도 연수보낼것”

임기 중 시장이 바뀌자 서울시 공무원 내부에서 인사와 관련한 소문들이 돌고 있어 좌불안석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열심히 일하면 그 부분까지 참조하겠다.”고 말해 정책의 성과 여부뿐만 아니라 업무의 진행 과정도 평가에 포함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사청탁 전면금지’를 포함해 서울시 공무원에 대한 여섯 가지 인사원칙을 밝혔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예측 가능한 인사 ▲권위의식 없이 낮은 직급과 소통하는 공무원 우대 ▲동등한 기회의 제공 및 철저한 사후 평가 ▲현장 중심의 역동적 공무원에 대한 감동 인사 ▲잠재력을 키우는 성장 인사 등이다. 서울시 공무원에게 수평적 리더십과 개방적인 행정, 창의적이고 열정을 다하는 행정 서비스 등을 강조하는 인사 원칙이다.

박 시장은 공무원 연수와 관련해 “돈 없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했지만, 총매출액의 2%는 직원 교육에 투자했다.”면서 “석·박사 과정 중인 공무원에게 등록금을 보조하고 시청을 팔아서라도 잠재력 있는 공무원들을 연수 보내겠다.”며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시청 공무원들에게 “여러 분이 이메일을 보내셨는데, 잠을 덜 자더라도 이메일 답장을 다 보낼 예정”이라며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새 대변인 류경기씨 임명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신임 대변인에 류경기(48) 한강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오세훈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데다 디자인서울,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진두지휘한 인물이어서 의외다. 하지만 전임 시장의 핵심 정책을 담당한 공무원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기용한다는 방침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시 공무원들 사이에 오가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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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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