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첫 주말 유세 ‘시민 속으로’

나경원, 첫 주말 유세 ‘시민 속으로’

입력 2011-10-15 00:00
업데이트 2011-10-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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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10ㆍ2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인 15일에도 ‘낮은 자세로 시민 속으로’ 유세를 계속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청계산을 찾아 등산객들과 악수하며 주말 표심 얻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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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점퍼 차림의 그는 등산객들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 나경원입니다”, “손 한 번 잡아주세요”라며 적극적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날도 마이크를 잡지 않았고 대규모 운동원이나 의원들을 대동하지 않았다.

나 후보는 이어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영등포에 있는 복합쇼핑몰을 방문해 젊은이들과 ‘번개’ 대화를 하는 것으로 오후 유세를 시작한다.

박 전 대표와의 동반선거운동은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3일 구로구 벤처기업협회를 함께 찾은 이후 두 번째다.

나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나 후보의 지지율이 치솟는 만큼 상승세를 더 견인하기 위해 2차 동반선거운동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영등포 일정에 이어 남현동 상록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방과 후 공부방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줄 예정이다.

책읽어주기 봉사는 ‘1일 1 봉사활동’에 따른 것이다. 서울 전 지역 한나라당 당원협의회도 책읽어주기 봉사활동을 함께한다.

한편 나 후보 선거대책위의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가 출마 직전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서 모 스포츠 회사로부터 등산용품을 협찬받았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박 후보의 인생은 협찬 인생”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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