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아이들 인터넷만 해 걱정”

김윤옥 여사 “아이들 인터넷만 해 걱정”

입력 2011-10-06 00:00
업데이트 2011-10-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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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도서문화축제 ‘파주 북소리 2011’ 참관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6일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리는 도서문화축제 ‘파주 북소리 2011’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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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6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단지를 방문,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을 관람한 후 헤밍웨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6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단지를 방문,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을 관람한 후 헤밍웨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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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 보림출판사에서 한 아이가 김윤옥 여사와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의 방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다. 연합뉴스
6일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 보림출판사에서 한 아이가 김윤옥 여사와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의 방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등을 찾아 출판단지 입주 업체 대표를 포함한 출판계 인사들과 환담하고 행사장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시대가 어려워 출판업도 어렵다”면서 “(아이들이) 자꾸 인터넷만 해서 걱정된다. (여러분이) 좋은 책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아이들이 TV만 찾고 책 읽는 것을 어려워해서 저는 항상 손자ㆍ손녀들에게도 할머니를 찾아 올 때는 책을 들고 오라고 한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상도 발음이라 책 읽기가 좀 그렇지만 한 달에 한 번씩은 시각장애아동들을 찾아가 책을 읽어 준다”면서 초등학생용 도서를 구입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세계에서 유일한 책의 도시 파주가 명실상부한 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출판계 인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국민의 책읽기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책 읽는 사람, 책 쓰는 사람, 책 만드는 사람이 함께하는 아시아 지식의 축제’를 주제로 오는 9일까지 계속되며, 저자 강연과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책으로 신(新) 실크로드를 열다’ 등의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인재 파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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