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독설’ 논란

김문수 ‘독설’ 논란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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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스스로 떨어지고…이명박 대통령도 징조 좋지 않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대권 행보와 관련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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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김문수 경기지사
김 지사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 ‘한선국가전략포럼’ 초청 특강에서 이 대통령의 측근 비리와 관련, “굉장히 징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어떤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김 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도 결국 총 맞아 죽었고 그 부인도 총 맞아 죽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바위에서 떨어져 죽었다.”면서 “이 대통령도 굉장히 징조가 좋지 않다.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왜 이 지경인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박정희 시대를 대표하는 울산, 창원, 구미, 포항 등은 대학과 일자리가 있는, 잘 계획된 도시들인 반면 분당과 일산, 평촌 등 노태우 시대 신도시는 베드타운으로 불리고 이 대통령의 신도시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40년간 묶어 놓은 그린벨트를 풀어서 만든 보금자리주택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자리 하나 얻으려고 하거나 나경원 의원을 당선시키는 문제만 생각하지 말고 손해를 보더라도 대한민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촛불집회 등 시민들의 움직임에 대해 “우리 사회 지식인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고 있다.”면서 “지식인들은 비판만 하지 말고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주인이며 통일 강대국을 만드는 창조적 주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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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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