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강의 무인정찰기, 한국투입 임박”

“지구 최강의 무인정찰기, 한국투입 임박”

입력 2011-09-15 00:00
수정 2011-09-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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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북한지역 감시를 위해 세계 최강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Global Hawk)를 비무장지대(DMZ) 인근 상공에 투입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미 군사전문지 성조가 15일 보도했다.

성조는 미 공군 관계자가 “글로벌호크의 한반도 비행이 임박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관계자도 “몇몇 국가들과 글로벌호크의 비행통과권한(flyover right)에 대해 협의 중”이라면서 “미군이 비상착륙할 수 있는 괌 인근 지역이 대상”이라고 말해 한국과 글로벌호크 투입에 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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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비행 중인 ‘글로벌호크’ <출처:노스롭 그루먼사 홈페이지(www.northropgrumman.com)>
정찰비행 중인 ‘글로벌호크’
<출처:노스롭 그루먼사 홈페이지(www.northropgrumman.com)>


미군의 글로벌호크가 DMZ 인근 상공에 투입되면 압록강과 중국 접경지역까지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성조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미국의 관련 소식통이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한국에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와 관련 지상 관제시설을 판매하는 방안에 관해 의회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다.

글로벌호크의 제조사인 노스롭 그루먼도 한국이 정찰장비를 선적할 수 있는 RQ-4 글로벌 호크 ‘블록 30’ 무인기 4대를 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관련 지상시설과 설비도 이번 판매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호크는 현존 최고의 무인 군사정찰 비행기로 불리는 첨단 기종으로 원격으로 조정되지만 실제로는 자율가동에 가까울만큼 유인 조종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2만m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는 터보엔진에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35시간 동안 공중에 머무를 수 있다.

블록 30 무인기는 내부 선적 장비를 제외하고 대당 약 3000만달러(약 319억원)에 판매된다. 미 국방부는 2015년까지 현재의 U-2 정찰기를 글로벌호크로 교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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