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외규장각 의궤의 존재를 최초로 밝힌 재(在)프랑스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를 만나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의 동기를 제공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반을 박 박사님께서 해내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말에 마지막 (도서) 인도분이 돌아오면 정부에서도 행사를 할 계획”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면 꼭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박사는 “처음엔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섭섭한 소리도 많이 들었다. 밥 먹고 할 일 없으면 낮잠이나 자라는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골치아프게 왜 찾아냈느냐는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초청해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겠다”면서 “외규장각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전송은 못했지만 마음으로 울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의 동기를 제공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반을 박 박사님께서 해내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말에 마지막 (도서) 인도분이 돌아오면 정부에서도 행사를 할 계획”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면 꼭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박사는 “처음엔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섭섭한 소리도 많이 들었다. 밥 먹고 할 일 없으면 낮잠이나 자라는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골치아프게 왜 찾아냈느냐는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초청해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겠다”면서 “외규장각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전송은 못했지만 마음으로 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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