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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기획관·비서관 ‘순차적 인선’

靑 기획관·비서관 ‘순차적 인선’

입력 2010-07-18 00:00
업데이트 2010-07-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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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기획관과 비서관급 참모진 인선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일부 자리는 적임자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일괄 인선보다는 가능한 자리부터 채워 나눠서 발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방침은 기획관급 자리에 인물난을 겪고 있고 일부 비서관급 인선은 부처 차관 인사와 맞물려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또 비서관급의 경우 실무 책임자인 만큼 굳이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일괄 발표할 필요성이 적은데다 각 수석마다 사정이 다른 점도 인사 시기가 달라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청와대 핵심참모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서관 인사는 수석급과 다른 양상이다.부처 인사와도 맞물려있고 수석실마다 각자 사정이 있다”고 말했다.

 비서관급 인사 폭의 경우 비서관 45명의 절반에 가까운 20명 안팎이 교체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일단 가장 중요한 정무수석실과 홍보수석실부터 빨리 체제를 완비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다.

 김해수 정무 1비서관은 특임 차관으로 이동이 유력하고 손교명 정무2비서관은 유임 또는 1비서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손 비서관이 1비서관으로 이동하면 2비서관에는 경선캠프 수행실장을 지낸 이성권 전 의원의 발탁이 검토되고 있다.

 기능과 권한이 강화된 홍보기획비서관에는 박흥신 언론비서관의 임명이,춘추관장은 박정하 춘추관 선임행정관의 승진 기용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기획관과 정책기획관은 당분간 공석으로 놓아둘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 1차관이 물망에 올랐던 인사기획관의 경우 올라오는 후보마다 이해그룹별로 반대 목소리가 높아 인선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기획관 역시 부처로 이동 가능성이 큰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 외에 마땅한 적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김두우 기획관리실장이 당분간 정책기획관 역할을 지원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기획관리실장의 급수를 현재 비서관급에서 기획관급으로 승격하는 문제의 경우 청와대 내에서 찬반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된 국민소통비서관과 서민정책비서관,해외홍보비서관 역시 인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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