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인천·충남·경남 ‘공동지방정부’ 구성 가시화

野, 인천·충남·경남 ‘공동지방정부’ 구성 가시화

입력 2010-06-06 00:00
수정 2010-06-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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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가 대거 승리하면서 선거연대 과정에서 합의했던 ‘야권 공동지방정부’가 성공할 지 주목되고 있다.

 야권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광역단체 가운데 인천과 강원,경남 등 3곳에서,기초단체에서는 서울 강서와 경기,성남 등 28곳에서 선거승리 후 공동지방정부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는 야권이 공동 직무 인수위원회나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것으로,전에 없었던 정치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각 정당간 상호 신뢰에 기반한 이 실험의 성공 여부는 2012년 총선 등 향후 이어질 각종 선거에서도 야권 연합이 가능할 지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단 출발은 순탄해 보인다.

 송영길(인천) 안희정(충남) 김두관(경남) 당선자는 당선 직후 공동지방정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인수위 구성 등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민주당 윤호중 수석사무부총장은 “각 지역별로 기존 합의에 따라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중앙당에서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권고와 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처음해보는 시도인데다 각 정당과 지역별로 사정이 달라 시행착오를 겪거나,자리 배분과 정책과제 선정 등을 놓고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외부 인사에게 할애할 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정당과 시민단체가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지자체 운영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지금 단계에서는 모두 처음 해보는 실험이기 때문에 서로 믿고 가는 수 밖에 없다”며 “7월 취임 이후부터 공동지방정부 성공을 위한 방향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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