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내가 꺾겠소”

“한명숙, 내가 꺾겠소”

입력 2010-04-23 00:00
수정 2010-04-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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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후보경선 토론회

‘누가 한명숙 전 총리에 맞설 적격자인가.’

22일 하루 2차례나 벌어진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토론회의 초점은 상당 부분 여기에 맞춰졌다. 우선 오전 국회에서 한나라당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주최한 간담회. 경선 후보로 나선 나경원·원희룡·김충환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두 참석했다.

나 의원이 ‘최초의 여성 시장론’으로 포문을 열었다. 나 의원은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며 선거를 ‘과거 대 미래’의 구도로 만들려 할 것이지만 우리는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누가 적합한가.’하는 ‘인물론’으로 구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당내 경선이 끝나면 선거는 한나라당 대 야당의 경쟁이 될텐데 지난 4년간 시정을 심판 받아야 하는 후보가 아니라 심판구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새로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며 현역 오세훈 시장을 배제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의 여성후보론도 여러 무기 중 하나고, 저는 중도성향의 표를 흡수할 수 있는 카드라는 점에서 강점을 지녔다. 당의 필승을 위해 모든 결단을 할 생각이 있다.”면서 단일화 의지를 드러냈다.

원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나 의원과의 단일화 협상이 물 밑에서 진행 중이고 방법론에 대해서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 경선캠프의 대변인을 맡은 이두아 의원은 “이제 논의가 시작된 단계”라고만 전했다.

‘행정전문가’를 내세운 김 의원은 “한 전 총리는 경기도 일산 국회의원에서 떨어졌다. 서울의 지도자가 되려는 것은 철새정치”라고 공격했다. 김 의원은 “풀뿌리 텃새와 철새, 50대 대 60대, 보수 대 진보의 구도를 볼 때 제가 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직 오 시장은 시정 경험을 강조했다. “한 전 총리가 총리로서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고 주장하겠지만, 저는 수백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면서 “도덕성과 전문성, 패기를 모두 갖춘 제가 한 전 총리의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한 전 총리가 무상급식을 들고 나오면 저는 ‘여유있는 집안 아이들까지 하는 무상급식을 할 것인가, 공교육을 강화해서 준비물까지 시에서 제공할 것인가.’를 국민께 묻겠다.”고도 말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2동 주공1단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동원 서울시의원(노원1·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노원구 월계2동 주공1단지 아파트 임차인 대표회의(대표 김명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월계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노후 방음벽 교체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다. 월계2동 주공1단지는 1992년 준공된 이후 32년 동안 방음벽이 교체되지 않았던 곳이다. 그동안 벽면 균열과 파손으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소음 차단 미비, 안전사고 위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 의원은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이 같은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경계선에 있던 방음벽은 관리 주체를 두고 구청 소관이냐, LH공사 소관이냐는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그 과정에서 신 의원은 LH 서울본부장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기나긴 시간 끝에 노원구 소관으로 판명돼 100% 서울시 예산으로 방음벽 설치가 가능해졌다. 신 의원은 제11대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및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2024년도 서울시 예산에 ‘노원구 월계주공 1단지 아파트 방음벽 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방음벽이 새롭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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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0-04-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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