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청문회] 세종시 주민들 “고향 팔아 출세”

[정운찬 청문회] 세종시 주민들 “고향 팔아 출세”

입력 2009-09-22 00:00
수정 2009-09-22 0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1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본 충남 연기·공주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세종시)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주민들은 정 후보자의 고향이 공주인 점을 들어 “고향을 팔아 출세하려 한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연기군 남면 양화리 이장 임붕철(58)씨는 “TV를 보다가 화가 치밀어 밖으로 나왔다.”면서 “자꾸만 행정의 비효율성을 말하는데 핑계다. 고향 사람이 그럴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홍석하 세종시 정상추진 연기군주민연대 사무국장은 “행정의 비효율성을 따지기 전에 국가 정책의 비효율성부터 제기했어야 했다.”면서 “세종시 건설계획을 자꾸 미뤄 논란을 가중시키고 국가 정책을 믿지 못하게끔 한 것은 정부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청도 사람이지만 수도권에서 기득권을 누리면서 살아온 사람이 충청도의 정서를 알겠느냐.”고 일갈했다.

진영은 연기군의회 의장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승인한 세종시 건설안을 법 집행의 책임자인 총리가 인준도 되기 전에 무시하는 발언을 한 것은 상당히 경솔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도 취임 후 ‘세종시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연기군 8개 읍·면 이장 50여명은 이날 오후 조치원역 광장에 모여 “정 후보자의 경솔한 발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 세종시는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총리 지명을 철회하거나 국회에서 인준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행정도시 무산음모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 등 충청권 시민단체 회원 40여명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도시 건설은 여야 합의로 추진돼 온 사업”이라면서 “행정도시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정 후보자의 발언은 충청지역민들과 국가균형발전을 기대하는 다수 국민의 뜻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주말 생활체육 현장 찾아 주민들과 소통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5일 중구에서 열린 탁구대회와 줄넘기대회 현장을 잇달아 찾아 생활체육 동호인과 주민들을 만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무학봉체육관에서는 ‘제25회 중구청장배 탁구대회’가 열렸다. 서울시중구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약 1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중구탁구협회는 현재 7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이어 중구구민회관에서는 ‘제4회 중구청장기 및 협회장배 줄넘기 한마당 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치열한 왕중왕전 등을 치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특히 서울시줄넘기협회 어린이 시범단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더해져 경기장을 찾은 참가자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현재 중구줄넘기협회 산하에는 14개의 클럽이 활발히 참여하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두 대회는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고 동호인 간 교류를 확대하는 생활체육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탁구와 줄넘기는 다양한 연령층이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주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주말 생활체육 현장 찾아 주민들과 소통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9-09-22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