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북에 제의
대한적십자사는 20일 올해 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남북적십자 회담을 제의했다. 이산가족이 상봉하게 되면 지난 2007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날 북한의 조선적십자사 장재언 중앙위원장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남북적십자 회담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유 총재는 또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원활히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12일부터 단절된 판문점 남북적십자 연락사무소 간 직통전화도 하루 빨리 정상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측이 이 같은 우리측 제안에 화답, 향후 남북 간 본격적인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북 적십자회담에서는 상봉 날짜와 방법, 상봉인원 등을 조율하게 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9-08-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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