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車·IT·에너지 분야 협력여지 많아”

이명박 대통령 “車·IT·에너지 분야 협력여지 많아”

입력 2009-07-14 00:00
수정 2009-07-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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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펠트 총리 “한국은 스웨덴서 좋은 이미지 형성”

│스톡홀름(스웨덴) 이종락특파원│이명박 대통령과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스웨덴 총리는 13일 오전(현지시간) 정상회담에 앞서 20분간 환담을 나눴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치고 군사비밀보호협정 서명식을 나란히 진행했다.

두 정상은 한국과 스웨덴 양국에 대한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레인펠트 총리는 회담 서두에 “대한민국은 스웨덴에서 아주 우호적인 브랜드와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며 “서울과 평양에 대사관이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중립국 감독위원회에도 스웨덴이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인펠트 총리는 이어 부인을 처음 만났을 때 장인이 중립국 감시위원회에 근무했던 인연을 공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은 50년 수교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100년 전에 스웨덴 기업이 한국에 진출했고, 당시 스톡홀름 언론 기사에 한국 기사가 여러 차례 났던 기록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국전에 참여했던 의사와 간호사 분들을 어제 만났다.”면서 “스웨덴이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국립의료원을 지어 지원해 준 데 대해 한국 국민들은 잊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한·스웨덴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합의안에 대한 조속한 가서명을 기대하고 한·스웨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회의에서 논의된 자동차, 정보기술(IT), 에너지 3개 분야를 보고받고 “앞으로 한국과 스웨덴은 3개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일 스톡홀름 시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교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스웨덴 동남부의 휴양지 욀란드 섬에 있는 솔리덴 궁전에서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 내외, 장녀 빅토리아 공주와 약혼자, 차녀 마들렌 공주와 오찬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내가 잘나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잘났기 때문에 내가 그런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2009-07-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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