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회담] 시름 깊어지는 입주업체

[개성공단 회담] 시름 깊어지는 입주업체

입력 2009-06-20 00:00
수정 2009-06-2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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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서 설비 이전 업체 “철수는 도산” 개성 생산비중 높은 섬유 “진퇴양난”

19일 개성공단 관련 2차 남북 실무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시름은 더 깊어졌다.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는 이날 회담이 끝난 후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답답함’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다만 다음달 2일 다시 만나기로 하는 등 남북 양측이 개성공단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입주업체 중에는 남한이나 중국의 생산시설을 모두 개성공단으로 이전했거나 개성공단의 생산량이 많은 업체도 있어 ‘진퇴양난’의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이미 개성공단 입주 기업 중 첫 철수 사례가 나오긴 했지만 다른 업체들은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입주기업 상당수가 개성공단 생산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여서 공장 철수는 곧 도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입주기업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섬유기업의 시름은 더 크다. 개성공단에는 북측의 싼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섬유·패션업체들이 많이 입주했고, 개성공단의 생산량도 늘려 왔다. 침구류를 생산하는 한 업체는 전체 물량의 75%를 개성에서 생산한다. 한 섬유업체 관계자는 “개성공단 생산량이 많아 이를 곧바로 중국과 국내 공장에서 소화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또 철수를 하려고 해도 만에 하나 북한이 설비 반출을 금지할 경우 피해는 눈덩이처럼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업체들로서는 북측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바이어 등은 공장이 개성공단에 있다는 이유로 주문을 취소하고 있어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업체들은 이날 북측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행한 육로통행 시간 및 시간대별 통행인원 제한 조치를 풀 수 있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입주업체들은 그동안 3통(통행·통신·통관)문제 등을 임금인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남북 당국이 개성공단 유지·발전에 대해 나름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음 회담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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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2026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시상식에서 ‘의회의정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진 국회의원,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혁신위원회와 연합경제TV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최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참석해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구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조직위원회는 특히 구 의원이 지역구인 성동구 현안 해결과 서울시정의 투명성 확보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날카로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성동구의 현안 해결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을 실천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 의원은 “오늘 수상은 더 나은 서울과 성동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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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6-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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