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철수 파장] 개성공단 토지 분양계약 잇따라 해지

[개성공단 입주기업 철수 파장] 개성공단 토지 분양계약 잇따라 해지

입력 2009-06-10 00:00
수정 2009-06-1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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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이후 9건

개성공단에 공장을 짓기로 했던 업체들도 속속 토지 분양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9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가구공장을 짓기 위해 1만 6000㎟를 분양받았던 D사가 이달 초 분양계약을 해지했다. 지난달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토지 분양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D사가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개성공단 토지 분양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D사를 포함, 9개 업체로 해약면적은 7만 3000여㎡에 이른다.

D사의 분양계약 해지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태에서 북핵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돼 개성공단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땅을 분양 받은 상태에서 건축공사를 준비 중이었다.

특히 11일로 예정된 개성공단 관련 남북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토지 분양계약을 취소하는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공동시행자인 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은 개성공단에 2641억원을 투자해 시범지구 330만㎡를 조성해 171필지를 244개 기업에 분양했다. 현재 34필지 41개 기업이 분양받은 부지에 공장을 짓는 중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9-06-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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