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확실한 MB 지지층은 軍·목사·高大출신”

김문수 “확실한 MB 지지층은 軍·목사·高大출신”

입력 2009-04-03 00:00
수정 2009-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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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MB계열’이라고 밝힌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층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김 지사는 3일 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이 대통령을 확실히 지지하는 세 부류가 있다.바로 군(軍)과 목사,많은 고려대 출신”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말은)내가 대통령께 개인적으로 말씀 드린 것”이라면서 “군이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보내는 것은 우리의 주적이 누군지 애매모호해지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군을 크게 격려해 주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목사와 고려대 출신들을 이 대통령의 지지층으로 지목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김 지사는 “경제인들이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 대통령이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말하지만 기업인들은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출신이지만 서울 한복판의 촛불집회를 보면 서울시에서도 지지가 높지 않고, 출신지인 경상도에서도 지지가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참석한 군 관계자들에게 “통수권자에 대한 지지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 대통령의)더 많은 배려가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냈다. 

 김 지사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초강대국에 둘러싸인 가운데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세습을 통해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면서 “과연 군을 중시하지 않고 상무정신이 없다면 국가가 유지가 가능하겠는가.”라고 말했다.이어 “군과 함께 직장과 가정에서 향토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는 예비군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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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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