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업·금융 상시 구조조정”

윤증현 “기업·금융 상시 구조조정”

입력 2009-02-07 00:00
수정 2009-02-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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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구조조정을 적기에 신속하게 진행하되 그 주체는 기업이나 채권은행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구조조정 작업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방침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기업과 금융의 구조조정을 적기에 실효성 있게 추진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면서 “부실기업 정리가 지연될 경우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상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의 주체는 당연히 기업이고, 안 되면 채권금융기관이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구조조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자는 “기업에 불황의 파고가 다가오고 있어 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2기 경제팀이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라면서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융기관 자본확충 펀드 20조원이 조성되면 2월 중 신청을 받아 3월에 펀드를 투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은행들이 정부의 경영 개입을 우려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경영 독자성을 보장하는 범위에서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2009-0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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