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일 경제위기 극복과 ‘MB악법’ 저지를 각각 다짐하며 새해 아침을 맞았다.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이후 정치권의 압박을 피해 비워온 서울 한남동 공관으로 이날 복귀했다.
김 의장은 이날 낮 의장실 관계자 등과 가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선진국 진입을 위한 정치권의 대화와 타협 기조를 강조하며 ‘눈은 밖으로,손은 안으로’라는 화두를 던졌다.그동안 호텔과 지방 등을 전전한 그는 이날 현충원 참배를 취소한 것과 관련,“(국회 대치상황 때문에) 선열들에게 미안하고 민망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4대강 유역 건설현장의 해머 소리를 시작으로 전 국토가 일거리가 생기는 거대한 공사장이 되고,위대한 조국 건설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단배식을 갖고 “혼신의 노력과 단결력으로 MB악법을 막아낼 것을 다짐한다.”며 상창난기(上蒼難欺)라는 사자성어를 제시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9-01-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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